반응형 말늦은아이10 플레이도 언어치료, 손으로 말해요~ “아이의 말이 막힐 때, 손은 먼저 움직입니다”“말 좀 해봐.” “이건 뭐야?”、 “따라 말해볼까?”말이 늦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반복하게 되는 말입니다.하지만 현장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만나보면, 말이 잘 나오지 않는 아이일수록‘말해야 하는 상황’ 자체에서 긴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을 받는 순간 표정이 굳고, 고개를 돌리거나, “몰라…”라고짧게 끝내버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같은 아이가 플레이도를 손에 쥐는 순간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입니다.말랑한 촉감. 손으로 누르고, 뜯고, 굴리는 반복 움직임. 색이 섞이고 모양이 바뀌는 과정 속에서아이의 긴장은 눈에 띄게 낮아집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부터 아이는 “말해야 하는 아이”가 아니라“무언가를 만들.. 2026. 5. 12. 언어지연 아이, 부모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들 “잘해주고 있다는 그 행동이, 아이를 더 조용하게 만들고 있진 않나요?”아이의 말이 늦다고 느껴질 때, 부모는 누구보다 열심히 움직입니다. 더 많이 말 걸고, 더 많이 질문하고, 교육 영상도 보여주며 어떻게든 아이의 언어를 끌어올리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만나보면, 부모의 노력과 아이의 언어발달 속도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오히려 부모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아이의 자발적인 언어를 줄이고, 말의 부담감을 높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스스로를 탓합니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걸까?”, “더 많이 시켜야 하는 걸까?”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문제는 사랑이나 노력의 부족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했.. 2026. 5. 11. 언어치료는 말하고 소통하는 도구를 키워주는 과정이다 “우리 아이는 왜 말보다 울음이 먼저 나올까요?” “분명 하고 싶은 건 많은 것 같은데 표현을 못해요.”“말은 조금 하는데 대화가 잘 안 이어져요.”언어치료실에서 부모님들이 가장 자주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오랜 임상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말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말을 꺼내고, 이해하고, 정리해서 전달하는 힘이 자라는 과정에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마다 걷는 시기가 다르듯, 언어도 자라는 속도와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단어가 늦고, 어떤 아이는 발음이 어렵고, 어떤 아이는 말은 많지만 대화 연결이 어렵습니다. 또 어떤 아이는 상대의 말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고, 어떤 아이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행동으로 먼저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언어치료는 단.. 2026. 5. 8. 아이 말이 잘 안 들려서 자꾸 되묻게 돼요… 왜 그럴까요? “다시 말해줄래?” “무슨 말인지 잘 못 들었어.”아이와의 일상 대화 속에서 부모가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말입니다. 많은 보호자들은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가 말을 빠르게 해서, 발음이 어려워서, 혹은 목소리가 작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말버릇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언어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신호일 가능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만 3세 이후에도 가족이나 또래가 아이의 말을 자주 되묻고, 대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으며, 아이가 설명을 포기하거나 짜증으로 반응하기 시작한다면, 이는 단순한 발음 미숙을 넘어 조음·음운 발달, 문장 조직 능력, 언어처리 능력, 화용언어 발달과 관련된 어려움일 수 있습니다. 언어는 단순히 “말을 하는 능력.. 2026. 5. 7.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