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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의사소통6

언어발달, “엄마의 꿈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아이와 티키타카 대화 한 번 하는 것입니다” “아이와 사소한 대화를 주고받는 일, 그것이 부모에게는 가장 큰 언어발달의 기쁨입니다” 부모가 놓치기 쉬운 화용언어 발달 신호“우리 아이는 말도 많고 아는 것도 많은데, 이상하게 대화가 안 돼요.”​언어치료 현장에서 부모님들이 자주 하시는 말입니다. 아이가 단어를 많이 알고, 문장도 길게 말하고, 글자까지 읽으면 부모는 흔히 “언어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어능력은 단순히 말을 많이 하는 능력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그 말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능력입니다. 상대가 무엇을 묻는지 이해하고, 대화 순서를 기다리고, 표정과 말투를 살피며, 내 생각을 상대가 알아듣도록 조절하는 힘. 이것을 전문적으로 화용언어라고 합니다.​ASHA는 사회적 의사소통 어려움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언.. 2026. 7. 9.
언어치료, “ADHD와 단순 산만함의 경계, 언어발달에서 먼저 드러납니다” - ADHD와 산만함의 차이 -“우리 아이가 산만한 걸까요, 도움이 필요한 신호일까요?“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가만히 있지를 못할까요?” “말을 해도 듣는 것 같지 않고, 자꾸 딴짓을 해요.” “질문하면 엉뚱한 대답을 하고, 친구 말도 끊어버려요.” 부모님들은 이런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걱정합니다. ​“혹시 ADHD일까?”, “아니면 그냥 활발한 성격일까?” 하지만 모든 산만함이 ADHD는 아닙니다.​ 아이들은 원래 호기심이 많고, 움직이면서 배우며, 관심 있는 것에는 금방 빠져들고 싫은 활동에는 쉽게 지루해합니다. 특히 유아기와 초등 저학년 시기에는 집중 시간 자체가 짧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 놀이에는 30분 넘게 집중하지만, 책상 앞에 앉아 글자를 쓰라고 하면 3분도 못 버티는 아이가 있.. 2026. 6. 18.
언어치료, “왜 자꾸 따라 하지?” 반향어 속에 숨어 있는 아이의 진짜 메시지 “의미 없는 반복”이 아니라, 아이가 말로 세상과 연결하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우리 아이는 질문하면 대답하지 않고 제 말을 그대로 따라 해요.” “유튜브나 만화에서 들은 문장을 계속 반복해요.”, “말은 하는데 대화가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어린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님들이 언어치료실에서 자주 이야기하는 고민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이가 말을 하긴 하는데, 상황에 맞는 대답이나 대화가 이어지지 않아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향어를 단순히 “이상한 말버릇”이나 “고쳐야 할 문제행동”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하지만 반향어는 단순한 말 따라 하기가 아닙니다. 아이가 아직 자기 생각을 문장으로 만들기 어렵거나, 질문을 이해하고 대답하는 과정이 미숙하거나, 불안을 조절하거나, 관계를 이어.. 2026. 6. 16.
학령기 무발화 아동, ‘말’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생존 표현 말보다 먼저 가르쳐야 하는 것은 ‘의사표현’싫어요, 도와주세요, 아파요” “아이가 말을 하지 않는데, 무엇부터 가르쳐야 할까요?” 학령기 무발화 아동을 둔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많은 부모님은 “엄마”, “아빠”, “사과”, “물” 같은 단어부터 말하게 하고 싶어 합니다. 물론 말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학령기 무발화 아동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말’ 그 자체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 싫은 것, 아픈 것, 도움이 필요한 것을 표현하는 힘입니다.​아이가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원하는 것도 있고, 거절하고 싶은 것도 있으며,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표현할 통로가 부족할 뿐입니다. 그래서 학령기 무발화 .. 2026. 6. 15.
“말을 잘하던 아이가 점점 말을 잃어갈 때” - 발달의 경고등!!! 아이가 갑자기 말을 안 하기 시작했습니다.“말을 잘하던 아이가 조용해졌다면, 그건 아이가 보내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는 원래 말을 못했던 아이가 아니에요.” “3~5세 때는 말도 곧잘 했고, 필요한 말은 다 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말을 점점 안 하더니, 결국 자폐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습니다.”​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말이 늦었다면 일찍 걱정했을 텐데, 아이가 한때는 말을 했기 때문에 더 오래 기다리게 됩니다. “말을 했던 아이니까 괜찮겠지.” “성격이 조용해진 걸 거야.” “어린이집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크면 다시 말문이 트이지 않을까?”​하지만 말을 하던 아이가 점점 말.. 2026. 6. 12.
우리 아이 또래 친구 사귀는 법 알려주기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관계가 시작되지 않습니다.”아이는 친구와 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막상 친구 앞에 가면 가만히 서 있거나, 갑자기 끼어들거나, 자기 이야기만 하다가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부모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낯을 가리는 성격인가?”, “조금 크면 괜찮아지겠지.”하지만 또래관계는 단순한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특히 언어발달이 느리거나 사회적 상황을 읽는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은 “친구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보면 친구를 못 사귀는 아이가 아니라, “친구 관계의 규칙을 아직 배우지 못한 아이”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사회성은 타고나는 성향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반복적인 경험과 모델.. 2026.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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