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기 아동, 말이 느린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면 생기는 문제들
“말이 늦은 것뿐인데, 학교생활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우리 아이는 말만 조금 늦을 뿐이에요.” “아직 어려서 그래요.” “초등학교 가면 친구들과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늘겠죠.”물론 아이마다 발달 속도는 다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기의 언어지연은 조금 더 신중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초등학교는 단순히 책가방을 메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아이는 그 순간부터 듣고, 이해하고, 말하고, 읽고, 쓰고, 친구와 관계 맺는 언어 중심 환경에 들어가게 됩니다.유치원에서는 놀이 중심 활동이 많고, 교사가 아이의 행동을 눈치로 도와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서는 선생님의 지시를 듣고 과제를 수행해야 하며, 질문에 답하고, 친구와의 갈등도 말로 해결해야 합니다. 말이 느린 아이의 어려움은..
2026. 6. 11.
아동 발달! 도와주는 사랑보다는 기다려주는 사랑으로 ~
조급한 사랑은 아이를 의존하게 만들고, 기다림은 아이를 성장시킵니다. “엄마가 해줄게.”, “아니야,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시간 없으니까 빨리 해.”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일수록 이 말을 더 자주 하게 됩니다. 아이가 답답해 보이고, 느려 보이고, 실수하는 모습이 안쓰럽기 때문입니다. 특히 언어발달이 느리거나, 집중력이 약하거나, 실행 속도가 느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하루에도 수십 번 ‘도와줄 것인가, 기다릴 것인가’ 사이에서 흔들립니다. 하지만 언어발달지연, 자폐스펙트럼, ADHD 성향, 경계선 지능, 실행기능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을 임상에서 만나며 반복해서 확인한 사실이 있습니다. 아이의 자립심은 “얼마나 많이 가르쳤는가”보다, “얼마나 스스로 해볼 기회를 가졌는가”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2026.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