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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20

우리말을 알아듣는데, 왜 YES! NO! 영어로만 대답할까요? 엄마는 한국말로 물었는데, 아이는 "YES! NO!"만 대답합니다.영어만 답하는 아이, 똑똑해서일까요? 아니면 언어발달을 점검해야 하는 신호일까요?​"우유 마실래?" - "YES!" / "오늘 유치원 재미있었어?" - "NO!""엄마한테 '네'라고 말해볼까?" - "...YES!"​"처음에는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한 달이 넘도록 계속 이러니 걱정됩니다."​실제로 영어유치원이 아니더라도 어린이집 영어 프로그램, 영어 동요, 영어 애니메이션, 유튜브 등으로 인해 아이들이 영어를 접하는 시간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흔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영어를 빨리 배우는 걸 보니 언어발달이 좋은 것 아닐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영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왜 영어를 선택하는가'입니다.. 2026. 6. 30.
언어치료, 기질이 다른 우리 아이, 언어자극도 달라야 합니다 말이 늦은 아이일수록, 먼저 ‘성향’을 읽어야 합니다10대가 되면 많은 아이들이 MBTI를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아직 말로 자신을 설명하기 어려운 어린 아동, 특히 표현언어나 수용언어가 미숙하거나 지연된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성향을 말해주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아이의 기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말이 늦은 아이일수록 기질은 행동으로 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어떤 아이는 낯선 사람 앞에서 얼어붙고, 어떤 아이는 새로운 장난감을 보자마자 달려듭니다. 어떤 아이는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어떤 아이는 반복되는 놀이만 고집합니다. 이 모습은 단순한 “고집”, “산만함”, “예민함”이 아니라 아이가 세상을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방식, 즉 기질일 수 있습니다.​언어.. 2026. 6. 19.
언어치료, “ADHD와 단순 산만함의 경계, 언어발달에서 먼저 드러납니다” - ADHD와 산만함의 차이 -“우리 아이가 산만한 걸까요, 도움이 필요한 신호일까요?“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가만히 있지를 못할까요?” “말을 해도 듣는 것 같지 않고, 자꾸 딴짓을 해요.” “질문하면 엉뚱한 대답을 하고, 친구 말도 끊어버려요.” 부모님들은 이런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걱정합니다. ​“혹시 ADHD일까?”, “아니면 그냥 활발한 성격일까?” 하지만 모든 산만함이 ADHD는 아닙니다.​ 아이들은 원래 호기심이 많고, 움직이면서 배우며, 관심 있는 것에는 금방 빠져들고 싫은 활동에는 쉽게 지루해합니다. 특히 유아기와 초등 저학년 시기에는 집중 시간 자체가 짧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 놀이에는 30분 넘게 집중하지만, 책상 앞에 앉아 글자를 쓰라고 하면 3분도 못 버티는 아이가 있.. 2026. 6. 18.
언어치료, “왜 자꾸 따라 하지?” 반향어 속에 숨어 있는 아이의 진짜 메시지 “의미 없는 반복”이 아니라, 아이가 말로 세상과 연결하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우리 아이는 질문하면 대답하지 않고 제 말을 그대로 따라 해요.” “유튜브나 만화에서 들은 문장을 계속 반복해요.”, “말은 하는데 대화가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어린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님들이 언어치료실에서 자주 이야기하는 고민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이가 말을 하긴 하는데, 상황에 맞는 대답이나 대화가 이어지지 않아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향어를 단순히 “이상한 말버릇”이나 “고쳐야 할 문제행동”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하지만 반향어는 단순한 말 따라 하기가 아닙니다. 아이가 아직 자기 생각을 문장으로 만들기 어렵거나, 질문을 이해하고 대답하는 과정이 미숙하거나, 불안을 조절하거나, 관계를 이어.. 2026. 6. 16.
학령기 아동, 말이 느린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면 생기는 문제들 “말이 늦은 것뿐인데, 학교생활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우리 아이는 말만 조금 늦을 뿐이에요.” “아직 어려서 그래요.” “초등학교 가면 친구들과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늘겠죠.”물론 아이마다 발달 속도는 다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기의 언어지연은 조금 더 신중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초등학교는 단순히 책가방을 메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아이는 그 순간부터 듣고, 이해하고, 말하고, 읽고, 쓰고, 친구와 관계 맺는 언어 중심 환경에 들어가게 됩니다.​유치원에서는 놀이 중심 활동이 많고, 교사가 아이의 행동을 눈치로 도와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서는 선생님의 지시를 듣고 과제를 수행해야 하며, 질문에 답하고, 친구와의 갈등도 말로 해결해야 합니다. 말이 느린 아이의 어려움은.. 2026. 6. 11.
까치발 보행, “우리 아이는 왜 발뒤꿈치를 들고 걸을까요?” 발달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까치발 보행’ 단순 습관일 수도 있지만 아이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걷기 시작한 뒤부터 자꾸 까치발로 걸어요.” “발뒤꿈치를 거의 안 붙이고 다녀요.” “혹시 자폐 증상인가요?” 등과 같은 질문을 많이 듣습니다. 특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까치발 보행 = 자폐’처럼 단정적으로 연결된 정보들을 접하게 되면서부모의 불안은 더 커집니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까치발 보행의 원인이 하나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어떤 아이는 단순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어떤 아이는 감각조절 특성과 연결되며, 또 어떤 아이는 발달 신호를 함께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까치발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전체 발달 흐름을 함께 이해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 202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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