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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언어발달4

말소리의 숨겨진 출발점, 아이 말문은 ‘입김’에서 시작됩니다. “후—”를 못하면 “엄마”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우리 아이는 왜 발음이 또렷하지 않을까요?”부모님들은 아이의 발음이 흐리면 가장 먼저 혀를 떠올립니다. ​혀가 짧은가, 혀를 잘 못 움직이나, 입 모양이 이상한가를 걱정합니다. 혀와 입술, 턱의 움직임은 발음에서 중요하지마, 언어치료 현장에서 아이의 말소리를 자세히 보면, 문제는 ‘혀 하나’로만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말은 입에서만 만들어지지 않고 몸속의 숨에서 시작됩니다. 폐에서 올라온 공기가 성대를 지나 소리가 되고, 그 소리가 입술·혀·턱·입천장·코 공간을 지나며 말소리로 다듬어집니다. ​미국언어청각협회 ASHA는 음성 산출과 치료에서 호흡, 발성, 공명 체계의 협응을 중요한 요소로 설명합니다. 즉 말소리는 단순히 “입을 잘 움직이는 기술”이.. 2026. 7. 13.
사운드 북 | 버튼 하나, 언어의 첫 반응이 시작됩니다 “말은 안 하는데 광고 음악은 따라 불러요.” “엄마 말에는 반응이 적은데 버튼 소리에는 바로 웃어요.”“사람 말보다 동물 소리나 효과음에는 더 집중하는 것 같아요.”언어발달이 느린 아이들을 진료하고 치료 현장에서 만나며부모님들에게 가장 자주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은 아이 말이 늦으면 더 많이 말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따라 해봐.” , “이건 뭐라고 해?”, “엄마 따라 말해.” 라는말을 반복하게 됩니다.하지만 실제로 언어발달이 느린 아이들 중에는‘말을 요구받는 상황’ 자체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말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속도가 느린 아이들은 대답해야 한다는압박이 생기는 순간 고개를 돌리거나, 움직임이 줄어들거나,오히려 반응 자체를 멈춰버리.. 2026. 5. 10.
34-36개월, 언어 급 성장기- 세 돌의 기적, 왜 이 시기를 놓치면 안될까요? 봇물 터지듯 말문이 트이는 시기말·감정·사회성이 함께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기세 돌 무렵이 되면 부모들은 아이의 변화를 눈에 띄게 체감하기 시작합니다. “엄마 이거 왜 그래?” “내가 혼자 할 거야!” “아까 공원에서 친구 만났어.” 짧은 단어만 말하던 아이가 어느 순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문장으로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생후 34~36개월, 언어발달이 급격히 가속화되는 시기입니다.하지만 이 시기의 특징은 단순히 “말이 늘었다”에만 있지 않습니다. 언어와 함께 감정, 사회성, 자기조절 능력도 동시에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기입니다. 다만 아직 전두엽 발달이 충분하지 않아 감정 폭발과 떼쓰기도 자주 나타납니다.즉, 말은 빨라졌지만 감정은 아직 미완성 단계인 것입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후.. 2026. 5. 6.
감정카드 언어놀이 | 울음·짜증 대신 아이 마음을 밖으로 꺼내는 연습 말로 꺼내지 못한 아이 마음을 만나는 수업 감정카드는 아이의 행동 뒤에 숨은 마음을 언어로 끌어올려 주는 가장 직접적인 도구입니다. 아이의 말이 막힐 때, 그 이유는 단어를 몰라서가 아니라 마음을 표현할 언어가 없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래?”라는 질문 대신 아이에게 필요한 건 지금 느끼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말로 안전하게 표현해보는 경험입니다. 감정카드는 이렇게 언어를 키웁니다① 표정 보고 감정 알아차리기(감정 인식 · 언어 준비 단계)목표아이가 감정 자극에 주의를 기울이기‘말하기 전 단계’에서 감정을 눈으로 인식하기진행 방법처음에는 카드 1~2장만 보여주세요.“이건 뭐야?” 대신 “이 얼굴 어때 보여?”,“기분이 좋아 보여?”처럼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집니.. 202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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